부천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의한 주택재건축사업의 안전진단에 따른 현지조사, 안전진단 결정방법 및 절차에 필요한 자체 규정사항인 ‘주택재건축사업 안전진단 업무처리지침’을 마련, 10일부터 운영한다.

시 도시재생과에 따르면 주택재건축사업의 안전진단을 시행할 경우, 현지조사와 안전진단 중간과정에 전문가가 실시하는 예비진단 절차를 두어 불필요한 안전진단을 사전 예방하고, 예비진단에 분야별 관계전문가를 위촉해 공정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주민 신뢰도를 높이도록 했다.

다만, 공무원 현지조사 단계에서 건축물의 노후가 상대적으로 심하거나 양호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별도의 예비진단 절차없이 곧바로 안전진단 또는 유지보수로 결정키로 했다.

또 구조적 안전성 등이 양호한 건축물에 대한 안전진단 신청은 소유자 2분의 1 이상의 동의 절차를 두어 무리한 재건축 추진을 사전 억제하거나 다수 주민의사를 반영해 재건축 추진을 하도록 했다.

시는 이같은 ‘주택재건축사업 안전진단 업무처리지침’은 시청 홈페이지(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와 부천시 뉴타운홈페이지(ntown.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 게시해 정비사업 관계자 및 이해관계인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032)625-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