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인 부천 옥길지구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부천 옥길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옥길동, 계수동 일원 132만8천㎡에 걸쳐 조성되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범박동 및 계수범박지구와 인접해 있다. 전체 9천357가구의 주택이 계획돼 있으며 보금자리주택은 6천81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고안에 따르면 20일부터 5월4일까지 주민 열람을 실시한 뒤 감정평가에 들어간다. 감정평가는 2~3개월이 소요돼 보상금 지급은 오는 7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보상금은 관련 법률에 따라 2인 이상의 감정평가사가 산술한 평균 금액으로 보상하게 된다.

보상은 6개월간 전액 채권으로 보상한다. 이율은 보상금 지급일이 속한 월의 이율이 적용되며 채권 만기일은 5년이다. 현금 보상은 현지인의 경우 전액 현금 보상이 이뤄지며, 부재 부동산 소유자는 1억원까지 현금 보상을 실시한다. 초과 금액은 전액 채권 보상한다.

옥길지구 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 지구 내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상계획 열람은 원활한 보상을 위해 오는 5월4일까지 소사구 범박동 리치모아상가 2층 LH공사 옥길사업단 사무실에서 실시하며, 열람을 통해 본인 물건 확인 및 이의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