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곡3B구역 조합측의 임시총회는 뉴타운 재개발을 반대하는 비대위측(심곡3B운동본부)의 조합원을 상대로 총회 저지를 위한 차량을 이용해 총회 붕참 및 서면 동의서 제출을 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 가두 홍보와 80여명이 뉴프린스관광호텔 앞에 몰랴오면서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있던 총회가 두시간여 지원됐으나 오후 4시께 성원이 되면서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날 임시총회는 전체 조합원 2천445명 중 서면 동의서를 포함해 과반수(723명) 참석에 조합원 10%(146명)가 직접 참석해야 하는 임시총회 성원을 충족시킨 가운데 열렸다. 서면 동의서는 588명, 직접 참석한 조합원은 150명 등 과반수를 넘는 738명이 참석했다.
이날 임시총회 안건은 올해 조합 운영비 예산안(월 2천200만원씩 연간 2억6천200만원)과 사업시행인가에 따른 사업비 예산안(약 73억원) 등 2건으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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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합 운영비 예산안 안건은 찬성 606명, 반대 61명, 무표 71명으로 통과됐고, 사업시행인가에 따른 사업비 예산안은 찬성 605명, 반대 57명, 무효 76명으로 통과됐다.
심곡3B구역의 이날 임시총회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비대위측(심곡3B운동본부)과 별다른 충돌없이 끝났다.
이로써 심곡3B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송길호)은 내년 초(1~3월) 정기총회를 건너 뛰고 임기 2년이 내년 7월6일자로 만료되는 조합 임원(조합장, 이사 10명, 감사 2명)에 대한 선출을 위한 총회를 7월 이전에 개최하고, 사업시행 인가에 따른 총회는 이후에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