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5월1일 결정ㆍ고시된 부천 소사지구 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은 25개 촉진구역 가운데 소사구청 앞 구(舊) 농수산물시장 부지 소사본9-2D구역(소사본동 133의 14번지) 4만8천507㎡가 경기도내 최초 뉴타운 선도사업으로 오는 10월14일 오후 2시 사업현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경기뉴타운 기공식으로 명명된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 진송설 경기도의회 의장, 홍건표 부천시장, 한윤석 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차명진(소사구)ㆍ임해규(원미갑) 의원 및 경기도의원과 부천시의원, 국토해양부 관계자, MP(총괄계획가) 및 자문 MP, 도내 뉴타운 추진 시ㆍ군 관계자, 공사관계자,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경기뉴타운 중 가장 먼저 첫 삽을 뜨게 되는 소사본9-2D구역의 계획세대수는 754세대(분양주택 700세대, 임대주택 54세대)로, 공공이 주도하는 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며, 이 일대에는 ㈜삼양사를 유치, 고용 창출 효과 등 소사뉴타운지구 내 중심 경제활동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이곳과 함께 마주하고 있는 경인국도변 부천축협 배합사료 공장부지 8천117㎡(2천455평)가 포함된 소사본7E구역(소사본동 65번지 일원)을 포함해 소사역 일원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업무ㆍ상업ㆍ주거 등 다양한 기능이 수직으로 조화롭게 결합된 컴팩트시티(Comapct Cityㆍ집약형 및 직주근접형 도시) 형태의 80층 이상의 상징적 주상복합건물을 비롯한 고층 건물군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개발이 계획되고 있다.

소사역이 앞으로 안산 원시역과 고양 대곡간을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어서 랜드마크 개발을 통해 소사뉴타운지구의 도시 경쟁력 향상 및 상업 인프라를 구축해 경기 서남부의 중심이 되는 미니도시로 발돋움 하도록 한다는 게 이 일대 개발 청사진이다.

한편 부천시는 소사지구 뉴타운사업지 25개 촉진지역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경우 전ㆍ월세 가격 상승, 도시 공동화 등의 문제가 예상돼 쿼터제를 도입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보금자리주택’ 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주민 이주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순환형 개발방식은 원미지구와 고강지구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소사지구와 원미지구의 촉진구역별 조합 방식에 의한 뉴타운개발은 조합 설립 인가, 사업 시행 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2012년 초에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