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ㆍ서울특별시의회ㆍ인천광역시의회가 경인운하의 조기 완공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9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 서울특별시의회 김기성 의장, 인천시의회 고진섭 의장은 9일 오전 서울특별시의회 본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2011년 말까지 경인운하을 완공해야 한다는 뜻을 정부와 관계 기관에 촉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가계, 지역경제 활성화가 절실한 만큼 경인운하 건설사업은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유력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오는 6월 예정대로 착공되면 인천, 경기, 서울이 하나의 물류ㆍ경제블럭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경인하의 물길을 부천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조해 도에서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에 건의하기로 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