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한중석)가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으로 옥길동 폐철도길 800m구간에 조성하고 있는 ‘철길 따라 추억속으로 걷는 길’이 인근지역 어린이들의 현장 체험학습 및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소사구 명물’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희망근로를 통해 잡초가 무성했던 폐철로길 옆으로는 코스모스, 해바라기, 접시꽃 등 형형색색의 계절별 꽃들이 심어져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꽃길 조성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쉼터, 야외테이블, 의자, 관람 데크 등 편익시설 설치를 완료한 이후 폐철길을 달리는 ‘레일바이크(Railbikeㆍ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움직이는 자전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레일바이크가 본격 운행될 경우 주변 경관과 더불어 드라마, 영화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