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하천인 ‘시민의 강(江)’을 활용해 수변 작은도서관으로 선보인 2평 남짓 규모의 ‘강소리 Book소리 도서관’ 개관식.

또 ‘시민의 강’ 사진 콘테스트에는 8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단독주택과 카페, 공방 등지에서 자기만의 화단을 가꿔 선보였다. 지난 5일 열린 ‘우리동네 상상마을 축제’가 열린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해그늘체육공원’에서는 전시된 결과물과 시상식 7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즐겼다.
상상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 김창섭 대표(전 부천예총 회장)는 “우리의 상상대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많은 사람을 만나 설득하고 참여를 끌어내고 지역을 사랑하는 분들의 자발적인 재능과 사업비 기부를 받아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던 상상이 날개돋힌 듯 빠르게 진행됐다”며 “앞으로 더 큰 꿈과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기적의 상2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에는 상동 호수공원에서 야외 영화 무료 상영을 통해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상영해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산책 나온 1천여명의 주민들이 관람했다고 상2동 주민센터(동장 전명선ㆍ☎032-625-596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