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1동 주민들이 동(洞) 발전을 위한 계획을 만들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부천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원미1동 마을계획 수립은 평등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다수의 주민들이 참여, 주도하는 마을 10년 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의제 작성 절차와 과정, 기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원미1동 내 공원, 보행자도로, 공공시설, 주택가, 학교 주변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각종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모았고, 지난 6월에는 경기도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주민과 기관 단체, 공무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미1동 마을계획 수립 기획단’을 구성, 7월~9월에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을학교를 열었다.

이번 200인 원탁회의는 푸른 경기21실천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의 후원으로 ‘원미1동 마을계획 수립 기획단’ 주관으로 열려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청년들이 활기차게 일하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여성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동네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0인 원탁회의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24일까지 부천여성청소년센터(☎032-665-90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