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참마을가꾸기추진협의회(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오정동 주민센터·원종종합사회복지관·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는 지난 28일 오정구 오정동 60-5번지 오정동 농촌체험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각종 밭작물 심기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을 시작으로 생태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신청자 31가족 100여명을 비롯해 참마을가꾸기추진협의회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프로그램 내용 안내와 참여 가족 및 운영진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가족들은 3개조로 나눠 작물 재배법 학습, 참가자 개인에게 분양된 3.3㎡ 정도의 텃밭에 씨앗심기, 전통놀이 비석치기 체험 등을 로테이션해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진행했다.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는 올해 6회째로 밭작물 재배 체험, 논 생물·조류·곤충 등 생태 관찰, 시골마을인 대장동 마을 투어 등 3개 프로그램으로 분류해 각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마다 사방 치기, 수건 돌리기, 고무줄 놀이 등 전통놀이를 가미할 예정이다.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는 베르네천과 대장동 벌판이 있는 오정동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주말에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갖게 하는 주말 가족단위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오정동 주민센터(동장 장만순ㆍ☎032-625-770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