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참마을가꾸기추진협의회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를 운영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참마을가꾸기추진협의회는 이에 따라 지난 26일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 운영과 관련, 신청자 40가족 120여 명과 참마을가꾸기추진협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갖고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참마을가꾸기추진협의회는 오정동 주민자치위원회, 오정동 주민센터, 원종종합사회복지관, 부천생생도시농업네트워크,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로 구성돼 있다.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는 ▲여러 가지 채소의 성장 과정 관찰하기 ▲채소의 맛과 효능 알아보기 ▲대장동 주변 식생 관찰하기 ▲곤충 관찰하기 ▲볏짚으로 생활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태학교 참가 시민들은 “가까운 곳에 가족과 함께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편하고 좋다”며 “아이들이 자신들의 이름이 걸린 밭에서 씨앗을 심어 가꾸고 전래놀이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오정동 주민센터는 전했다.

오정동 황인순 팀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는 베르네천과 오정동의 대장동 벌판 등 자연환경을 이용해 진행하는 주말 가족단위 농촌체험활동”이라며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심어주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25-7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