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는 최근 공영주차장 화장실에 ‘가시광 살균 LED조명’을 설치해 화장실 위생과 청결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공시설의 위생 수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거으로, ‘가시광 살균 LED조명’의 뛰어난 살균 효과에 주목해 이루어졌다.

‘가시광 살균 LED조명’은 가시광선 영역에서 작동하는 살균 기술로, 기존의 자외선(UV) 살균방식에 비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LED에서 발생하는 특정 파장이 세균의 세포 구조를 파괴해 살균 효과를 발휘하는 원리로,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살균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이번에 설치된 ‘가시광 살균 LED조명’은 공영주차장 화장실 내부에 배치돼 손이 자주 닿는 표면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유해 세균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공영주차장 화장실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지만, 위생 관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공공시설로 꼽혀왔다.

이번 기술 도입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도시공사는 ‘가시광 살균 LED조명’을 중앙공원 공영주차장 화장실을 시작으로 다른 공영주차장 화장실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은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공공시설에서의 위생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천시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도시공사는 가시광 살균 기술 도입 외에도 품격 있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화장실로 개선 공사를 진행한 결과, ▲부천종합운동장 화장실 ▲부천중앙공원 지하 화장실 ▲부천체육관 야외 화장실 ▲소사국민체육센터 2층 화장실 ▲오정레포츠센터 지하 1층 화장실 등 5곳이 한국화장실협회로부터 화장실 문화품질인증(TCQ-8000)을 획득했다.

부천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공시설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