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의 취임식을 오는 12월4일 오전 9시 경기도청 제1회의실(신관 4층)에서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후보자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 8시 수원 팔달구 인계동 소재 현충탑을 참배하고 오전 8시30분에 남경필 경기지사로부터 임용장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후보자는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정이 이제 첫발을 내딛게 된 만큼, 경기도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생활정치 아젠다 중심으로 구체적인 내용들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취임하게 됐지만, 여야 합의로 연정 합의문에 명기된 생활임금 등에 관한 예산이 내년도 예산안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꼼꼼히 살펴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의 행복이라는 최우선 가치 실현을 위해 남경필 지사는 물론 경기도의회 여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경청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생과 타협, 소통과 협력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대한민국 정치사상 경기도에서 처음 시도되는 연정(聯政·야당과의 연합정치)을 통해 경기도의회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추천했으며, 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대외협력담당관을 관할하며 경기복지재단·경기도의료원·경기가족여성연구원·경기영어마을·경기도청소년수련원·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6개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추천권을 갖는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주요 약력

△1966년생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경기복지시민연대 운영위원 △제5대 경기도의원(1998년) △제17대 국회의원(2004년) △열린우리당 원내대변인(2007년) △통합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2008년)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초빙교수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