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월 셋째주 금요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시청 직원식당(모락)을 휴무하기로 했다.

시 노무복지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 분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식당 휴무제를 결정했으며, 식당 위탁업체와 부천시 공무원노조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하루 평균 500여 명의 직원식당 이용 공직자 등을 인근 식당가로 유도해 지역 음식점들의 매출 상승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외에도 부천시 전 부서와 산하 및 유관기관이 동참하는 전통시장에서 부서 물품 구매하기, 중식 이용하기 캠페인을 추진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의 동참이 필요한 때”라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될 만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