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시장이 취임 1년째 되는 날인 1일 오전 오정구 원종로 일원에서 ‘청소 현장체험’에 나서 청소차량에 쓰레기를 싣고 있다. <<사진= 부천시 홍보기획관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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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은 민선 5기 취임 1년째 되는 날인 7월1일 이른 아침 오정구 원종로 일원에서 ‘청소 현장체험’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폐기물 수거업체인 성광용역㈜ 직원들과 함께 청소차량을 타고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오정구 가로환경미화원들과 원종로~ 소사로~ 원종고~ 상오정로에서 1시간 동안 가로 및 골목길 청소를 실시한 뒤 가로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김 시장은 이어, 시청에 도착해 전 직원들에게 ‘지난 1년 고생 참 많으셨습니다. 희망 부천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시장 김만수’라는 격려 문자를 보내고 오전 9시 시청 어울마당(대강당)에서 7월중 월례조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시는 그러나 당초 이날 김 시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 현관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꽃다발 증정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일반시민 시상식과 부천필코러스 공연, 시의회 방문, 시청사 뜨락에서의 공무원 공연단 런치콘서트 관람 등 기념식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
지난 25일 시설관리공단 여직원 자살에 따른 이사장 및 상임이사 동반 사퇴와 지난 29일 수돗물 관리 벤치마킹을 떠났던 신석찰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하는 비보를 접하면서 취임 1주년 기념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차분하고 검소한 분위기 속에 치르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김 시장은 이날 구내식당에서 시청 출입기자단과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조촐한 취임 1년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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