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8기 2주년을 앞두고 24일 오전 10시30분 부천아트센터 1층 아츠스튜디오(ARTS STUDIO)에서 ‘서(書)로 대화’라는 슬로건을 내결고 언론인과의 소통 간담회을 갖고 새로운 시정철학을 밝혔다.

조용역 시장은 이날 ‘서(書)로 대화’에서 민선 8기 후반기애 펼칠 시정철학으로 ▲시민 참여 ▲유연성 ▲균형 발전 ▲미래 지향 등 4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가다듬는 데 도움을 준 책들을 소개했다.

조용익 시장은 4가지 시정철학에 대해 “항상 시민 앞에 열려있고 시대의 변화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행정력을 갖추며, 도시 구석구석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을 말한다”며 “미래 시대에 대한 강한 책임감으로 진취적인 성공을 이루는 시정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시장이 이날 소개한 책은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공간의 미래>, <회복력 시대> 등으로, 지난해와 올해 시민에게 추천한 도서로, 조 시장은 책에 적힌 문구를 공유하기도 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 책들이 전하는 메시지와 부천시에서 중점 추진하고 계획하는 정책을 언론인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책과 대화는 문화도시 부천만이 할 수 있는 소통의 매개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색다른 형식으로 언론인 소통 간담회를 진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책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한 시정철학과 가치, 이를 연계한 각 분야 정책을 언론인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모든 세대가 책으로 대화하는 방식은 세대별 평생 맞춤 교육을 강조하는 부천시의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민선8기 전반기 2년간 시정에 대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더 나은 시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간 복지’와 ‘경제 도약’을 비전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고민과 실천을 거듭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언론인들과 다양한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가 이어졌다.

조 시장은 행정체제 개편,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진행 상황과 계획, 과학고 유치 전략, 중동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개발 방안, 탄소중립·환경정책, 인구정책 등 도시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진행됐다.

조용익 시장은 ‘서(書)로 대화’를 마무리하면서 “‘문화와 경제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미래도시’를 지향점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로 뛰겠다”며 “부천시민에게 자부심과 긍지가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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