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기후변화체험관’의 노후화된 전시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재개관했다.

시 환경과에 따르면 ‘작지만, 큰 실천’이란 주제로 열린 ‘기후변화체험관’ 개관식에는 미래 세대 대표로 부천YMCA 아기 스포츠단 어린이들과 현재 세대를 대표해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열대야를 겪었고, 지난 11월에는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을 경험하며 이미 기후 위기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면서 “부천시 기후변화체험관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미래세대에 환경의 가치를 일깨우고,기후 위기 대응의 주역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기후변화체험관은 재개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방법을 재미있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주요 콘텐츠는 ▲거대한 LED 지구본으로 보는 실시간 기상 상태 ▲환경박사 핸썹이가 알려주는 기후변화 교육 ▲모션 인식을 통해 직접 자연 속 쓰레기를 줍는 환경미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지구를 구하는 기후 위기 극복 가상현실(VR) 체험 등이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기후변화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천시 기후변화체험관은 무료로 운영되며, 홈페이지(bc.bcrecycle.or.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