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중1동 은하수촌 경로당(회장 윤정순)과 중2동 복사골공원 경로당(회장 김교수), 춘의동 주공아파트 경로당(회장 김정례)을 차례로 방문한 자리에서는 경로당 별로 시설 여건 등에 따른 건의사항을 받았다.
경로당 별로는 “경로당 도우미가 더 있었으면 한다”(은하수촌 경로당), “난방비 지원을 늘려 달라”(복사골공원 경로당),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다른 경로당과 똑같이 지원해주면 운영이 힘들다”(춘의동 주공아파트 경로당)는 건의를 각각 받은 김 시장은 “경로당의 규모와 시설의 크기에 따라 지원 조정이 있어야 할 것같은 만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춘의동 당아래 마을을 찾았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이 개통되면서 교통 여건이 좋아지고 땅값도 올랐지만 찻길이 확장되고 지하차도가 만들어지면서 건너에 있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과 늘어나는 차량 통행으로 매연문제 등 민원이 곳이다.

주민들은 완충녹지 설치와 찻길을 건너는 육교 설치, 한 건물당 지을 수 있는 가구 수를 6가구에서 더 늘려달라고 건의했고, 김 시장은 “완충녹지 설치는 도로나 공원 등 시급한 시설 설치 후 진행하고, 육교는 타당성과 시민 이용 현황을 조사한 뒤 검토하고, 건축 및 개발 규제와 관련해서는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김 시장은 이날 춘의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하며 ‘1일 동장’ 활동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