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8~12일까지 휴원 및 휴업을 했던 부천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그리고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오는 15일(월요일)부터 정상 등원 및 등교를 실시한다.

12일 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부천지역 초·중·고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문화·체육시설, 시립 도서관 등은 15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다만, 소사구에 소재한 창영초등학교는 16일, 양지초등학교는 17일에 각각 등교하고, 오정구에 소재한 고리울초등학교·수주초등학교·고강초등학교는 18일에 등교한다.

또한 부천 관내 복지관과 경로당은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오정레포츠센터와 소사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어린이 교통나라, 36개 동(洞)주민센터의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관내에서 진행되는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은 오는 22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또한, 부천로보파크는 16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실내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6월 말까지 취소되며, 민방위교육장은 메르스 관련 상황 종료시까지 휴관한다.

메르스 관련 시설 운영 현황은 부천시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또는 부천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032-625-4181~5)로 문의하면 된다.

김만수 시장은 “메르스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시설의 정상 운영 시기를 조정했다”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