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교육 ‘소통의 달인’ 종강식 및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교육 ‘소통의 달인’은 주민자치위원이 지역(동네)의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고민하면서 실제로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입문- 활용- 심화단계로 나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액션 러닝과 코칭 등 다양한 평생학습 방법들로 운영됐다.

오병권 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반한 지방자치는 현 정부의 중요한 정책흐름 중 하나이며, 다른 지역에서 부천의 노하우가 담긴 매뉴얼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천시는 주민들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이상적인 자치를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7개팀이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 현장방문 계획부터 방문내용 정리, 문제해결 과정 등을 정리해 주민자치위원들의 고민과 실천이 담긴 내용을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영예의 ‘달인상’은 역곡역 북측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개월간 직접 쓰레기를 치우며 주변 상인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한 역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원도심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인프라구축을 제안한 원종1동 주민자치위원회에게 돌아갔다.

출판기념식에서는 3년에 걸친 주민자치위원 회의 매뉴얼 탄생 동영상 상영 후 매뉴얼의 저자인 13명의 주민자치위원들에 대한 인터뷰와 사인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