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고장 쌀(복사골 으뜨쌀)의 주산지인 오정구 오정동과 대장동 경지정리지역에 대해 친환경 쌀생산 시범지구 지정 운영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17일 부천시의회 제166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원정은 의원이 ‘부천의 농민과 농산물을 살리고 보호할 대책’에 대한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향후 병해충 항공방제 횟수의 연차적 감소와 친환경 생물학 제제를 통한 벼 병해충 방제를 병행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히고 “친환경 쌀생산 시범지구 지정에 필요한 각종 친환경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는 “농업 소득증대를 위한 농업기반 조성, 농업인 신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훈련, 농업 생산구조 개선을 통한 집산단지 조성, 농산물 판로 지원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 등으로 구분해 연차별로 부천시 농업발전 중장기 종합대책 수립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면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친환경 농업 추진, 주5일제 근무 확산 등으로 여가가 많아진 시민을 위한 체험 및 관광농업을 비중있게 반영, 추진해 도시지역 농업의 장점이 부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러한 종합대책 수립, 추진을 한국농어촌공사와 농협 등 관련 유관기간이 일정부분 역할을 분담토고 TF팀을 구성, 분기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