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명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6개 정거장 명칭 가운데 754정거장 명칭을 ‘신중동역’으로 확정했다.

시 지명위원회는 앞서 지난 1월10일 열린 회의에서 당초 ‘계남역’에서 결정했으나, 중동신도시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자 부천시가 주민 의견을 재수렴한 결과, ‘신중동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관련기사 클릭.

시 지명위원회는 이에 따라 주민 의견 재수렴 결과를 반영해 754정거장 명칭을 ‘신중동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6개 정거장 명칭은 ▲751 정거장= 까치울역 ▲752 정거장= 부천종합운동장역 ▲753 정거장= 춘의역 ▲754 정거장= 신중동역 ▲755 정거장= 부천시청역 ▲756 정거장= 상동역 등으로 각각 확정했다

한편, 부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이날 756정거장 ‘상동역’ 명칭과 함께 ‘부천터미널’ 명칭을 병기 요청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부천터미널(소풍)이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 보행 통로를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 이행보증금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보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