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부터 국토교통부 주거급여 사업 지침에 따라 주거급여 지원 대상이 중위소득의 44%에서 45%로 확대되고, 임차 가구에 지원하는 기준 임대료는 7.5%에서 14.3%까지 확대되며, 자가 가구에 지원하는 주택 개량 지원비의 단가가 21% 인상됐다고 25일 밝혔다.

시 공동주택과 주거복지팀에 따르면 주거급여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안정 및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기준 소득인정액 이하의 가구에 전ㆍ월세 임대료와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반영한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5% 이하(4인 가구인 경우 213만원 이하)인 가구로, 부양 의무자의 소득과는 무관하게 지원된다.

주거급여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bokjiro.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 129) 또는 주거급여 콜센터(1600-0777)로 문의하면 된다.

김의빈 공동주택과장은 “주거급여 지원 대상이 확대되고, 지원 금액도 인상돼 더 많은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주거급여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주거급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까지 부천시 관내 1만3천858가구가 주거급여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