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황병덕)는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흥천공원 앞길 ▲대학로 ▲심곡동 490-5 등 골목 밀집지역 29곳에 ‘로고 젝터’를 설치했다.

‘로고 젝터’는 길바닥이나 벽면에 특정 문자나 그림을 LED 조명으로 투사하는 일종의 빔프로젝터 장치로, 셉테드(CPTEDㆍ범죄 예방 환경 설계)를 고려한 신개념 홍보기법이다 심곡동은 ‘로고 젝터’ 설치 장소 및 로고 디자인 선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로고 디자인에도 ‘셉테드(CPTED)’ 기법을 적용해 어두은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보안등 불빛만 있던 골목길에 ‘로고 젝터’가 설치돼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마을 골목길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주세요 ▲오늘도 힘내세요 등의 감성 문구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등의 문구로 밤길을 밝게 비춰 야간 보행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병덕 심곡동장(4급)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에 집으로 향하는 골목길에 설치된 ‘로고 젝터’의 감성 문구가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되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