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문화기술(CTㆍCulture Technology) 콘텐츠 제작 자금 9억원을 지원하는 ‘2020 경기 문화기술(CT) 제작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5월 24일까지 모집한다.

문화기술(CT)이란 예술, 디자인, 인문사회학 지식 및 감성과 기술을 접목시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콘텐츠를 개발ㆍ제작ㆍ유통ㆍ서비스 하는 총체적인 기술을 말한다.

예를 들면, ‘빛의 벙커’ 전시는 19세기 인상주의 작가 반 고흐의 예술 작품을 미디어 파사드(Media Façadeㆍ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해 화제가 됐으며,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미아 찾기 캠페인은 사람이 미디어 타워 앞에 서면, 동작이 감지돼 실종된 아이가 성장한 현재 모습을 구현하는 콘텐츠로 2019 한국광고대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문화기술은 다양한 산업이 융합 발전하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20 경기 문화기술(CT) 제작지원 사업’은 경기도내 문화기술 분야 유망기업 육성 및 사회 혁신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기술 아이디어 개발 사업 ▲문화기술 상업화 제작 지원 사업 ▲문화기술 공공 콘텐츠 제작 지원 등 3가지 사업으로 추진된다.

‘문화기술 아이디어 개발 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조기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총 20개팀을 선발해 시제품 제작 지원금 1천만원과 창업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며, 도내 창업을 조건으로 하며 연령, 지역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문화기술 상업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본격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초기 기업의 콘텐츠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총 15개 기업을 선발한다. 개발ㆍ제작 지원금 각 3천만원과 기술ㆍ경영실무 등 사업 안정화에 필요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문화기술 공공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사회 혁신형 문화기술 콘텐츠 발굴 및 공공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2020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인터랙션’을 주제로 ▲‘미디어’ 8천만원(1팀) ▲‘키네틱’ 각 6천만원(2팀) ▲‘AR’ 각 2천500만원(2팀) 등 3개 부문 총 5개 기업(팀)을 선발해 스타필드 하남의 대형 미디어타워와 아트리움에서 제작물을 전시할 수 있고, 10월 2주간 50만이 넘는 대중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2020 경기 문화기술(CT)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예비)기업은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ㆍ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초기 투자, 네트워킹, 판로 개척, 멘토링, 교육을 아우르는 민간 투자 연계형 전문 보육 지원) 프로그램과 사무공간(일부 선별), 제조시설 및 장비, 스튜디오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공모 신청서 및 마감 기한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ㆍ바로 가기 클릭) 사업공고에서 사업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공고문을 확인해 전자메일(act@gcon.or.kr)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콘텐츠정책과는 “사회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기술(CT) 제작 지원 사업은 디지털 문화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라며 “문화기술 산업을 적극 육성ㆍ지원해 도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기술 산업의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