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7세 자녀를 둔 아빠들의 육아 참여단 ‘경기도 아빠 하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아빠 하이’는 ‘아이가 아빠에게 하이(Hi), 아빠끼리 하이(Hi)’를 뜻하는 말이다.

경기도는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과 함께 1천여명 규모의 ‘경기도 아빠 하이!’를 운영하며 여성 중심의 육아문화 탈피를 위한 경기도 차원의 남성 육아 참여 모델 확산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경기도 아빠 하이!’는 3~7세(2014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생) 자녀를 둔 아빠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세부 운영프로그램으로 ▲놀이(아빠와 함께하는 목욕 물놀이 등)·교육(하루 10분 동화책 읽어주기 등)과 같이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육아 관련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는 뉴스레터 제공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과 각 시·군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모임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모집은 5월 13일까지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온라인 접수 페이지(url.kr/BUnH5I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홈페이지(gfwri.krㆍ바로 가기 클릭)와 경기도(남부)와 경기북부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시ㆍ군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 아빠 하이!’ 활동으로 수집되는 각종 사례와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남성 육아 참여 모델이 도내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아빠단 참여 집단 분석을 통해 정책 효과성을 분석해 새로운 인구정책 개발 등에도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성 육아 참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경기도 아빠 하이!’ 운영을 준비했다”면서 “경기도와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및 도내 각 시ㆍ군 육아종합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아빠들의 육아 참여도를 높이고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