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차 산업혁명의 총체적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 기술과 기존 산업을 융합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기회의 발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ㆍ장기적 관점의 사회ㆍ경제적 전략을 세우기 위해 ‘부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 기업지원과 기업유치팀에 따르면 지난 4일 부천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최승헌 문화경제국장,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표준협회에서 연구 과제와 수행 방법, 추진 일정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체계적 대응 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은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전략과 정부 및 광역지자체에서 새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과의 연계성와 더불어 객관적인 현황 분석을 통해 부천시에 가장 적합한 산업을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부천시 4차산업위원회’ 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의견을 수렴해 다각적인 계획 수립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는 외부 전문가와 관련 부서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오는 10월까지 연구 용역을 완료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의 5년간 지역적 여건과 성장 잠재력 등을 반영한 비전과 전략을 담은 ‘부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 종합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방침이다.

최승헌 문화경제국장은 “이번 용역은 변화하는 시대에 부천시만의 특색있는 산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천시가 가진 역량에 객관적인 현황 분석을 추가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표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