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올 하반기 ‘마을기업’에 경기도의 13개사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신규(1차년도), 재지정(2차년도), 고도화(3차년도) 등 3가지 형태로 진돼 경기도가 추천한 신규 3개사(시흥시 협동조합 공정여행동네봄, 포천시 깊이울마을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파주시 달빛공방 협동조합), 재지정 8개사(파주시 감악산 농민 협동조합, 용인시 뮤코 협동조합, 의정부시 우리동네 협동조합, 오산시 오산로컬 협동조합, 양주시 다시 찾는 새마을 주식회사, 여주시 연대리 영농조합법인, 여주시 세종발효식품 협동조합, 안산시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협동조합), 고도화 2개사(안산시 협동조합 마을카페마실, 여주시 또래울 협동조합)가 모두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 소득 및 일자리 등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 단위 기업이며,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충족해야 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신규 마을기업’에는 최대 5천만원, ‘재지정 마을기업’은 3천만원, ‘고도화 마을기업’은 2천만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된다. 컨설팅, 판로 지원, 홍보 등 경기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경영지원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에는 마을기업 200곳과 예비마을기업 45곳을 포함해 총 245곳의 (예비)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