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내 자매도시와 상호 혜택을 통해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 행정지원과 국제교류팀에 따르면 민간 교류 확대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물관 등 입장료ㆍ관람료 징수 표준조례를 개정, 7월부터 국내 자매도시 주민들은 부천시 주요 문화ㆍ관광ㆍ교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부천시민과 동일하게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은 활박물관, 옹기박물관 등 부천시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천문과학관, 자연생태공원, 부천로보파크 등이다.

자매도시 주민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학생증 지참시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부천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곳은 경기 화성시, 경북 봉화군, 전남 진도군, 전북 무주군, 충북 옥천군, 강원 강릉시, 충남 공주시 등이다.

시는 이들 자매도시와 지역축제 상호 방문, 농ㆍ특산물 직거래 행사, 재난재해 지원, 공연단 상호 파견, 공무원 하계 휴앙소 협약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민이 자매도시를 방문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북 무주군의 머루 와인 동굴ㆍ향로산 자연휴양림ㆍ반디랜드ㆍ덕유산 레저바이크텔에 방문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는다.

강원 강릉시에서는 동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탐방로,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충남 공주시의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석장리박물관을 방문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종성 행정지원과장은 “자매도시 간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해 부천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책을 확대하고, 발전적인 교류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