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은 지난 9일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삼정종합사회복지관 ▲원종종합사회복지관 ▲소사지역자활센터 ▲원미지역자활센터 등 6개 기관 관계자들과 어르신 돌봄 케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케어 회의를 개최했다.

오정동 희망복지과에 따르면 이번 지역케어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평소와 같이 개최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질병 및 사고로 가장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어르신 3명의 사례를 논의하고, 건강 및 생활 여건, 서비스 연계 현황을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향후 지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지만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걷지 못하는 어르신에 대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방문 진료, 우울증 상담, 요양보호사 파견, 안전바 설치 등을 지원한 사례를 공유했으며, 지역리더 파견, 문턱 제거, 이동 지원 등 향후 필요한 서비스를 논의했다.

또한 낙상 등 사고로 심한 정신적ㆍ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 대한 재활 방안과 가족에 대한 심리 상담 등 돌봄가족 지원을 심도 있는 논의했다.

민삼숙 오정동 희망복지과장은 “고령사회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사회 내에서 민ㆍ관이 서로 협력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좀더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