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행정안전부 여름 휴가 분산 운영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전국적 확산 방지와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공직자들의 여름 휴가 시기를 분산ㆍ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행정지원과 총무팀에 따르면 여룸 휴가 분산 운영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직원들의 누적된 피로 회복과 재충전을 위해 운영하는 여름 휴가가 성수기에 집중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전 직원 대상으로 ‘여름 휴가 운영 가이드’를 마련, ▲휴가 기간 중 마스크 상시 착용 ▲다른 사람과 적정거리(2m, 최소 1m 이상) 두기 ▲고위험시설 방문 금지 ▲코로나19 증상 발현시 즉시 여행 중단 및 코로나19 검사 실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3판, 2020년 7월 3일)에 따른 방역 수칙 등을 준수하도록 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장기화가 예상되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만큼 직원들의 피로감을 여름 휴가철을 통해 해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여름 휴가 분산 운영 및 휴가 기간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