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추진한 ‘입식테이블 및 조리장 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음식점 업주와 이용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시 식품위생과 음식문화팀에 따르면 ‘입식테이블 및 조리장 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음식점 28곳으로 대상으로 4천만원의 예산으로 업소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시설개선비 50%를 지원했다.

특히 ‘노약자(임산부) 편의를 위한 입식테이블 설치 지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사업은 안전한 외식문화 구축을 위해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 확산’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규모음식점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했다.

위생등급제 컨설팅과 병행한 결과, 4개 업소가 위생등급업소로 지정받았고, 다른 4곳은 심사 중이며, 3곳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심식당으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배달음식점이 참여해 열악한 조리장의 위생 환경을 개선해 식중독 예방 효과도 거뒀다.

음식점 업주는 “코로나19로 위생적인 환경이 절실했지만 영업 부진으로 시설 개선 비용을 부담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조리장, 홀 전체 청소를 병행해 손님들이 깨끗해졌다고 좋아해 의욕이 생긴다”고 소감을 했했다.

부천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음식점 업계가 매우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책 사업과 함께 위생환경 개선에도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음식업 활성화 및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