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산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규)는 내년도 주민자치사업 및 참여예산사업을 결정하는 ‘2020년 제1회 대산동 주민총회’를 8월 24~30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산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온라인 투표는 공고일인 7월 30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대산동 주민 또는 사업장ㆍ기관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인단은 8월 18일까지 모집한다.

대산동 주민자치회는 부천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온라인 주민총회’에 생소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근 시장, 금융기관, 복지관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총회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 참여 신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 ) 또는 대산동 주민자치회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주민총회에 의제돼 과반수의 공감을 얻은 사업은 내년도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산동 마을자치과 마을재생팀(☎032-625-6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규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도 ‘비대면’과 ‘온라인’은 우리 삶에 크게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산동 주민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주민자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장용기 대산동장(4급)은 “올해 첫 출범한 주민자치회가 추진하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의 사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8만4천여 대산동 주민들의 생각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