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46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 스마트시티담당관 스마트교통팀에 따르면 ‘지능형 교통체계(ITS)’는 교통체계 과학화 및 자동차,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전자, 제어 및 통신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한국판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부천시 ITS 구축 사업’에는 국비 246억원과 시비 164억원 등 총 4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ITS 관련 사업비로 지난해 확보한 국비 72억원을 통해 교통정보 영상수집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ㆍ제어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교통 소통 향상 및 통행시간 절감 등 ITS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2021년 ITS 구축 사업’은 국내 최고의 교통혁신도시 추진 및 국가전략적 ITS 모델도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자율 주행 환경 기반을 단계별(신호→ 안전: 돌발, 보행자 충돌)로 준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밀도 높게 보유하고 있는 방범ㆍ교통 CCTV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융합 혁신도시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범 CCTV 영상(생활도로 내 사람 이동성)과 교통 CCTV 영상(단일로를 제외 차량 및 보행자 이동성)을 AI융합기술로 분석해 미아, 치매 환자, 실종자 등 사회적 약자와 범죄ㆍ감염자 등을 추적 관리하는 방법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021년 ITS는 부천시가 지난 8월 개발 완료한 통합관제시스템, 추진중인 AI형 교통ㆍ주차ㆍ안전ㆍ복지정책, 스마트 도시 운영을 위한 공유경제 플랫폼 등과 결합해 스마트도시 건설의 한 축을 구성하게 되면 부천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적 교통혁신도시, 스마트도시로 성장할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