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32개교에 ‘옐로 카펫’을 설치, 14일 오후 2시 원일초등학교 앞 현장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옐로 카펫’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가 안전한 곳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시 365안전센터 안전점검팀에 따르면 이날 ‘옐로 카펫’ 현판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이소영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뤈장, 권유경 부천시의원, 장병덕 오정경찰서장, 강광희 원일초등학교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365안전센터장의 경과 보고, 장덕천 시장의 기념사, 시의원·오정경찰서장·원일초등학교장의 축사에 이어 현판제막식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민식이법’ 시행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옐로 카펫’ 설치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시는 내년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단속 카메라 및 고정형 주차단속 CCTV 확대 설치, 옐로 카펫 추가 설치, 워킹스쿨버스 사업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경기도 안전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예산 9천만원을 투입하여 6월 22일 착공해 관내 32개 초등학교에 10월 6일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