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을 추진하기 위해 작가팀 선정을 온라인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시 미세먼지대책담당관 미세먼지기획팀에 따르면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 기능이 있는 섬유재에 동네 작가들의 디자인을 더해 통학로와 학교 내부를 벽화처럼 그리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했던 아이들의 ‘코로나 블루(Corona Blueㆍ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를 치료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약대초등학교와 부천중앙초등학교 통학로에 시범적으로 벽화를 조성해 시민들의 반응 여부와 부천시 미세먼지 자문단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kapar.or.kr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미설치 구역에 비해 최대 24%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작가팀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10월 16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홈페이지(www.airbucheon.or.krㆍ바로 가기 클릭 )를 통해 부천시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작가팀은 10월 20일 열릴 선정위원회 평가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높은 점수를 받은 3개팀이 참여하게 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을 위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조사와 선정을 마친 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방향을 결정했다”며 “시민 대상 온라인 투표를 통해 작가팀을 선정해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공공프로젝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