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6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어린이집 115곳을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했다.

시 보육정책과 보육지도팀에 까르면 ‘열린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의 공간 개방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올해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휴원 장기화, 감염 취약성 등을 고려해 일부 완화한 선정 기준에 따라 ‘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된 곳은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시 배점, 보조교사 우선 지원, 정부 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1년간의 지정 기간 만료 후에도 매년 세부 선정기준을 충족했을 경우 재지정이 가능하다.

시는 ‘열린 어린이집’이 부모,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와 가족의 안전한 보육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황삼 보육정책과장은 “부천시는 ‘열린 어린이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체적으로 ‘열린 보육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열린 어린이집’을 선정해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