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중동 1184-4에 위치한 ‘소향근린공원’의 노후 시설을 지역주민의 선호에 맞게 전면 리모델링해 2일 개방했다.

시 공원조성과 공원조성팀에 따르면 소행근린공원은 1993년 조성돼 경관 저하와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로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개선 요청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 생활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13억원 중 10억원을 외부재원(특별교부세)으로 확보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노후 시설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생한 물 고임, 보도 침하, 토사 유출 등의 불편사항은 최소화했고, 노약자가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했다.

녹지 공간은 기존 수목을 최대한 활용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느티나무 등 34종 2만6천82본의 수목과 꼬리풀 등 29종 4만9천본의 초화류를 재배치 및 식재했으며, 어린이 놀이터, 헬스형 운동기구, 다목적 휴게 쉼터 등도 정비를 마쳤다.

홍성관 부천시 공원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테마형 공원의 지속적인 조성 및 정비를 통해 부천시 공원ㆍ녹지 이미지를 제고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