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동 학습공동체 꽃향기 회원들은 지난 12일과 13일 ‘컬러링 코칭’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그림을 액자로 만들어 전달하며 4개월간의 학습과 문화활동을 마무리했다.

부천동 희망복지과에 따르면 ‘꽃향기’ 회원들은 ‘배워서 남주기’를 모토로 지난 7월부터 학습과 문화에서 소외된 거동 불편 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색연필 그림을 가르쳐 주었고, 어르신들은 옛 정취가 묻어나는 메주와 싱싱한 과일 등을 색연필로 그렸다

참여 어르신들은 “하루 종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색연필 그림에 몰두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꽃향기’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해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상조 부천동 희망복지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 지역통합돌봄 대상 어르신들의 우울증을 개선하는 마음 방역 효과가 있었다”며 학습공동체 ‘꽃향기’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