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0년 하반기 ‘청소년 안전망 운영위원회’를 개최, 위기 청소년 지원 연계 활성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올해 추진한 청소년 안전망과 청소년 특별지원 사례관리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지원팀에 따르면 ‘청소년 안전망 운영위원회’는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보호ㆍ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 출범했으며, 부천시의회, 부천시보건소,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원미ㆍ소사ㆍ오정경찰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부천보호관찰소, 1388청소년지원단, 학교지원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위기청소년 28명을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로 선정하여 사회적ㆍ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했으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위기 청소년 문제 해결을 목표로 청소년 안전망 필수연계기관 11곳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 청소년에게는 5개 분야(생활ㆍ건강ㆍ상담ㆍ활동ㆍ기타 지원)에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한다.

김정길 복지위생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청소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에 거주하는 만 9세~24세의 청소년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1388),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032-325-3002)에 전화하거나 카카오톡 친구(＃1388)를 추가해 상담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