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내 곳곳에서 공유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는 젊은층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가 안전 이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부천시는 ‘전동킥보드’ 사용 기준을 완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12월 1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단거리 및 연계 이동 수단의 편의성 못지않게 보행자 및 교통약자 등 시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덜기 위해 부천원미 ㆍ소사 ㆍ오정경찰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기업 킥고잉, 그리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안전운전수칙’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 스마트시티담당관 스마트교통팀에 따르면 부천시, 부천원미 ㆍ소사 ㆍ오정경찰서, 킥고잉은 킥보드 본체 손잡이에 전동킥보드 안전운전수칙이 적힌 태그를 부착해 11월 24일부터 한달 동안 ▲운전 면허 필요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은 필수, ▲1인 탑승 원칙(2인 이상 탑승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때 반드시 정해진 규칙대로 이용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공유형 전동킥보드는 개인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애매한 지역으로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서비스기업의 적극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동킥보드 이용시 보행자 보호가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전동킥보드 이용 시 안전수칙을 꼭 숙지하고 준수해 개인형 이동교통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