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며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 자치분권과 민간협력팀에 따르면 올해는 1만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 제작, 방역, 약국 마스크 판매 지원, 재난지원금 업무 보조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응 업무에 적극 동참하는 등 자원봉사자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는 코로나의 위험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더욱 빛났던 만큼 부천시 모든 자원봉사자와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부천시는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과 봉사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1997년 자원봉사센터를 개소 이래 24년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7년에는 운영 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자원봉사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운영 형태를 민간에서 직영으로 전환했다. 이후에는 자원봉사교육 강화, 맞춤형 자원봉사 연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자원봉사 참여율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