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월 9~11일까지 사흘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의료산업 진출 지원을 위한 ‘2020 경기도 중앙아시아 의료산업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부천, 군포, 수원, 성남, 고양 등 도내 소재한 의료기기, 의료 소모품 관련 기업 29곳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산업체 30여 곳이 참여한다.

업체 간 입ㆍ출국이 어려운 점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감안해 경기도내 기업은 대부분 업체 개별적으로 참석한다. 개별 온라인 상담이 불가능한 일부 업체에 한해서는 제한적으로 방역 부스 내 위치한 상담장에서 해외 구매자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 기업들은 코로나19 진단 키트, 디지털 방사선 시스템 등을 주요 품목으로 하고 있다.

기업들은 국산 의료 물품 수입을 희망하는 해외 구매자들과 제품 설명, 구매 계약과 관련된 실무 협의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 보건의료과는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의료기업들을 돕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K-의료산업 홍보로 경기도가 의료산업 수출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소재 참여업체는 ▲㈜네오탑(주사 바늘 처리기) ▲화우엔지니어링㈜(나노버블 오존수 생성기) ▲아맥스코스랩㈜(Peeling gel, Renewing cream) ▲㈜세원메디텍(SPASY)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