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 18곳에 773면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했다.

시 주차시설과 주차시설1팀에 따르면 새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한 곳은 ▲소사본동 소사근린공원 150면 ▲소사본동 신학대학교 74면 ▲도당동 장미공원 65면 ▲구(舊)원종1동 주민센터 28면 ▲범박동 카페의 거리 11면 ▲노상주차장 8곳 334면 ▲유휴공간을 활용한 학교 및 종교시설 개방 등 5곳 111면 등이다.

시는2021년에는 심곡동 상공회의소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23곳에 3천477면을 확대 조성해 주차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공영주차장과 신설 공영주차장에 ‘주차유도시스템’을 도입해 주차 가능 면수를 안내하고, 주차공간 유무 점멸 표시등을 설치해 주차 가능 공간을 사전에 파악해 편리하고 빠르게 주차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 뉴딜(Green New Deal)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주차장 옥상층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규호 주차시설과장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차난 및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미래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맞게 전기충전기, 태양광 발전시설 등 친환경 시설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말 부천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30만5천967대로, 매년 연평균 1.63%씩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