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23일 만에 총 거래액 20억원을 달성하며 배달앱 시장의 경쟁력 있는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2월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은 23일 기준 총 거래액은 20억원, 총 주문 건수는 7만여 건을 돌파했고, 가입 회원도 9만 명,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약 15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화성·오산·파주시 등 3개 시범지역의 ‘배달특급’ 가맹점은 약 5천700곳이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배달특급’은 그동안 독과점 체제의 배달앱 시장에서 수수료로 고통받던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된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1일 출시 당일에는 약 4만여 명의 회원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설치 페이지가 잠시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9일 만에 올해 목표였던 총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했다.

첫 주말이었던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1억4천여만 원, 1억3천여만 원을 기록하면서 ‘배달특급’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11일 ‘배달특급’이 총 거래액 10억 원을 달성했을 당시 서강대학교 김동택 교수는 “성공의 첫 번째 척도로 삼았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고, ‘배달특급’이 공공성을 살리면서도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화폐’ 사용률에서도 큰 효과를 입증했다. 출시일인 1일부터 21일까지의 총 거래액 중 지역화폐 사용률은 약 62.6%로 절반 이상을 나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경제 상생에도 ‘배달특급’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파주 맘카페의 한 회원은 “아이 육아를 하면서 밥 차려먹기 힘들어 배달을 시켰는데, ‘배달특급’의 지역화폐 할인 등과 함께 이벤트 당첨으로 큰 혜택을 보고 있다”며 전했다.

‘배달특급’은 12월 24일부터 총 9일간 매일 다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더욱 많은 회원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의 외식쿠폰 정책,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자제 등과 맞물려 소비자 수요에 발맞추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며 총 거래액 20억 원을 달성한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운영과 더불어 배달앱 시장의 정상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또는 ‘배달특급’ 공식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배달특급’ 공식 콜센터(☎1599-983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