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21학년도 부천혁신교육지구 시즌Ⅲ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1일과 22일 학부모, 초ㆍ중ㆍ고, 지역사회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부천혁신교육협의회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시 평생교육과 혁신교육팀에 따르면 ‘부천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부천시와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공교육 혁신사업으로,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3대 목표로 ▲교육자치, ▲교육 협력, ▲미래 교육을 제시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2월중 서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부천교육지원청과 93억원 규모의 13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며, 주요 사업은 ▲부천혁신교육포럼 ▲부천미래교육센터 ▲토론교육도시 프로젝트 ▲부천소나기(또래 조정) ▲부천(마을)교사의 광장 ▲부천은 즐거운 배움·돌봄공동체 ▲부천씨앗길센터 및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부천꿈의학교 ▲부천아트밸리 ▲함께성장 배움교실 ▲일반고 맞춤형 교육 지원 ▲지속가능한 도시 부천 ▲마을 작은학교 등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의 초석을 다진 해”라며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체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면서 진정한 교육자치의 시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혁신교육협의회는 부천시장과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지방의원(도ㆍ시의원),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유관기관 대표 등 다양한 교육구성원이 참여해 지역 교육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지역교육공동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