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월부터 관내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터넷, 와이파이WIFI), 유선TV 사용료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시설팀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와이파이WIFI), 유선TV 사용료를 지원하는 경로당읒 대상은 373곳으로, 작년 189곳에 비해 184곳(98%)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 지원으로 경로당에서는 데이터 비용 부담 없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선TV에 지회별 별도 채널이 마련돼 부천시 각종 현안 보고, 대한노인회 소식 시청이 가능하게 돼 효율적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QR코드 인증방법, 스마트폰으로 쇼핑하기 등과 같은 다양한 교육과 소규모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검토 중이다.

기존 스마트폰 사용 방법 교육, 찾아가는 청춘 영화관 등이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했다.

김용성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경로당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정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생겨나는 것을 예방하고,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돤다”며 “소규모 프로그램 운영시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