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발생할 피해에 대비한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금이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 365안전센터 자연재난팀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해 주택과 온실, 상가, 공장 등에 재산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실질적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보험이다.

보상하는 재해는 태풍, 강풍, 호우, 대설, 풍랑, 해일, 홍수, 지진 등이며, 대상 시설은 주택(세입자 동산 포함)과 농업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 시설, 재고 자산 등이다.

보상 방법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하는 ‘정액형 상품’과 실제 피해 금액을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이 있으며, 이중 실손보상형은 유리창 피해 등 경미한 피해도 보상해준다.

풍수해보험 가입으로 혜택을 보면 사례로는 A시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B씨는 풍수해보험에 가입 후 6만원을 조금 넘는 보험금을 냈고, 2020년 9월 태풍 ‘마이삭’으로 상가가 파손돼 보험금 1억3천만원(재고자산 포함)을 수령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을 70% 이상으로 늘려 시민들이 부담하는 자부담률을 낮췄다.

풍수해보험 가입자는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연간 보험료의 최대 92%까지 지원받는다.

부천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에게는 민간단체에서 보험료가 지원돼 사실상 개인이 납부하는 보험료가 없다.

풍수해보험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5개 지정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보험, KB손해보험) 중 원하는 보험사를 선택해 개별 가입이 가능하다.

부천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은 관내 10개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단체가입 동의서를 작성하면 개인부담금 없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 개별가입과 관련된 사항은 5대 보험사업자(☎02-2100-5103~7)에 문의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