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아파트 경비노동자로 일하는 60대 A씨는 24시간 격일제 근무를 하던 중 10시간으로 책정돼 있는 휴게시간이 실제 5시간 밖에 제공되지 않아 이를 수당으로 청구가 가능한지 상담했고, A씨가 수시로 방문증을 발급해주고 입주민 택배 수하물 수령 및 휴게시간과 상관없이 수시로 노동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 휴게시간이 아니라 근무시간 봐야 한다고 판단해 마을노무사를 통해 회사에 5시간에 대한 임금(수당)을 청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관할 노동지청에 진정을 제기하도록 지원했다.

●평택에서 사우나 세신사(목욕관리사)로 일해온 50대 B씨는 목욕탕 내부 수리를 위해 사다리에 올라가 작업 중 2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고,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이어서 산재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유족들은 경기도 노동권익센터를 찾아 마을노무사를 통해 유족에게 업무상 사고로 인한 유족급여 신청을 위한 병원 소견 제출 등 산재 처리 신청 절차를 자세히 안내해 유족급여 및 위로금을 받도록 도왔다.

●수원에 사는 30대 C씨는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코로나19에 의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4주간 자가격리 후 복귀하자 회사는 무급 처리했으나 경기도 노동권익센터는 출장비를 제외한 체불임금 전액을 받도록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