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해 개발한 ‘부천문화둘레길’을 3월부터 비대면 스탬프 투어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

시 축제관광과 관광마케팅팀에 따르면 ‘부천문화둘레길’은 ▲도시숲길(7.7km), ▲마을이음길(6km), ▲소사내음길(8.9km), ▲원미마실길(8.4km) 등 4개 코스 총 31km 구간으로 개발된 마을길이다.

비대면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사진 공모전, 장애인과 함께 둘레길 체험하기, 지역축제와 연계한 걷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대면 행사가 어려운 만큼 ‘부천시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바로 가기 클릭)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완주자에게는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시는 시민들이 부천문화둘레길 4개 코스 완주 도전 과제 성취를 통해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를 극복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부천 곳곳을 새롭게 알게 되는 소소한 기쁨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문화둘레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문화관광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부천시 축제관광과 관광마케팅팀(☎625-2965, 2970)으로 하면 된다.

오시명 축제관광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진정돼 대표적 관광자원인 ‘부천문화둘레길’을 널리 알리는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길 바라며,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스탬프 투어에 많이 참여해 ‘코로나 블루’를 떨쳐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