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마을공동체 주민 제안 공모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활동매니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활동 매니저’는 신규 공동체 참여자가 공모사업을 원활히 계획ㆍ실행할 수 있도록 상담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마을공동체 행사를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활동가 네트워크를 돕는 역할을 한다.

올해 활동 인원은 지역 내 다년간 마을공동체 경력이 있는 활동가 5명이며, 이들은 지난 2월 ▲아카이브(사례 공유ㆍ기획) 및 행정문서의 이해 ▲활동 매니저의 역할과 자세 ▲비대면 기술 활용 마을 활동 기법 ▲스마트 워크 내용 등 ‘활동 매니저’에게 필요한 소양과 기술을 배우며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시ㆍ군 공동체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공동체 지원 활동가’ 1명이 신규 채용됐다. 이 활동가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 배치돼 공동체 네트워크 조력자, 마을공동체 활동 아카이빙, 공모 사업권 외 공동체 탐색 및 지원 등 중간지원조직(센터) 매니저의 역할을 하게 된다.

‘활동 매니저’의 찾아가는 상담과 컨설팅을 원하는 시민은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032-625-4341), 내방 상담은 마을공동체 지원센터(☎032-625-4346)로 문의하면 된다.

석상균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다양한 역량을 가진 마을활동가가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된 경험과 필요한 행정 사항을 신규 마을활동가에게 알려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활동가 네트워크가 주민 역량 강화와 마을공동체 사업 활성화로 이어져 행복한 마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